호흡기계 응급질환 관리
상기도 폐색증
원인
상기도 폐색의 가장 흔한 원인은 무의식 상태에서 혀가 뒤로 넘어가 폐색을 유발하는 경우이고, 그 다음으로는 이물에 의한 폐색으로서 성인에서는 식사 중에 발생될 수 있다. 연령적으로는 중년 또는 노인층에서 cafe coronary라고 부르며, 음식 덩어리에 의해 발생되고 대개 의치를 하였거나 질식 상태가 있거나 알코올을 섭취한 상태에서 발생된다. 어린이들에서는 부적절한 물체를 입 안에 넣는 습관 때문에 기도폐색이 자주 일어나며, 또한 상기도의 부종에 의해서도 소아 기도폐색이 올 수 있다. 화상을 입었거나 알레르기 반응과 감염에 의해서도 후두 부종이 오며 외상에 의해서도 상기도 폐색이 올 수 있다.
사정
상기도 폐색이 온 환자의 사정은 다음과 같이 시행한다.
- 의식이 있는 환자, 없는 환자 모두에서 ABCs를 평가한다.
- 의식이 있는 환자이면 질식 상태인지를 물어본다. 환자가 말을 할 수 있다면 불완전한 기도 폐색을 의미한다.
- 식사 중에 발생되었고 환자가 무반응 상태이면 음식 덩어리가 기도에 박힌 상태인지 확인한다.
- 환자가 아래와 같은 상황하에서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폐색의 원인이 화상인가를 의심해 볼 수 있다.
- 얼굴 주위에 화상을 입었을 때
- 얼굴 주위에 그을음이 있을 때
- 까만 그을음이 포함된 객담을 뱉었을 때
- 화재가 난 밀폐된 장소에서 발견되었을 때
- 무의식 상태로서 기도폐색이 있을 때는 다른 원인이 입증될 때까지 후두부종이 있는지 확인한다.
-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태가 있는지 확인한다.
- 목의 소양감과 목뒤로 덩어리가 삼켜진 것 같은 느낌
- 점차적으로 진행된 쉰 목소리
- 흡기 시의 협착음
- 담마진
- 호흡곤란이 심해짐
- 경축이 느껴짐
- 두드러기
처치
혀에 의한 폐색인 경우
- 기도 유지
- 구강 또는 비강 기도 유지기의 삽입
- 기관 내 삽관
이물질에 의한 폐색인 경우
- 의식이 있는 경우, 말을 할 수 없는 경우 5회의 복부압박을 시도한다.
- 의식이 있는 경우, 말을 할 수 있는 경우 강한 기침을 환자에게 요구한다.
알레르기 또는 아나필락시스 뒤에 온 후두 부종으로 인한 경우
- ABC 상태의 모니터링
- 안면 마스크를 이용해 고농도 산소를 주입하고, 가능하면 humidified oxygen의 공급, 조기 기도삽관도 고려한다.
- 정맥주사 주입로의 확보와 의사의 처방 하에 epinephrine 투여를 한다. 용량은 성인에서는 0.3mg(1:1,000 용액의 0.3ml)을 피하, 근육 또는 설하로 주입하거나 1:10,000 용액 3cc를 IV로 주입한다. 소아에서는 체종 kg당 0.01mg을 (1:1,000 용액에서) 피하, 근육 또는 설하 주입한다.
- Diphenhydramine(Benadryl)의 주입은 심한 반응에 epinephrine을 사용한 후 2차적으로 투여한다. 주입 용량은 성인에서는 50mg을 천천히 IV 하거나 깊게 IM을 하고, 12세까지의 소아는 체중 kg당 1~2mg을 주입하며 1회 용량으로 50mg 이상을 투여하지 않는다.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COPD
이 질환은 여자보다는 남자에 흔히 발병되며, 농촌인보다는 도시인에서 발병률이 높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흡연을 들 수 있다.
폐공기증(폐기종)
원인
폐기종은 세기관지의 미만성 팽만과 폐포 중격의 파괴로 허파에 공기가 차 있는 공간이 증가하고, 허파의 탄력성 상실과 환기 상태의 이상 및 혈액의 가스 유통의 변화 등으로 허파기능 손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흔히 세기관지에 부분적인 폐색이 있으며, 만성적인 호흡기 부전과 심폐부전으로 이행한다. 연령적으로는 45세 이후의 남자에서 주로 발생되는 질환으로, 만성적인 허파 질환의 선행 병력이 없이 오거나 만성 미만성 기관지 폐색에 2차적으로도 발병되며, 섬유소성 허파질환(규분증, 섬유소증) 과 관련되어 발병되기도 한다.
폐기종에서 볼 수 있는 해부 생리적 기능 변화는 다음과 같다.
- 허파꽈리벽의 기능 이상
-허파 조직 내 공기가 차 있는 공간의 증가
-세기관지 벽의 쇠약
-가스 교환이 일어나는 허파꽈리 면적의 감소
- 허파의 모세 혈관수의 감소와 이로 인한 허파 혈류 저항의 증가
- 잔류 공기량의 증가
- 폐활량은 거의 정상 상태임
- 질환의 진행과 더불어 동맥의 산수 분압(PO₂)의 감소가 오고, 이는 RBC 생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 CO₂의 저류 상태 발생
- 혈류 저항 증가로 인한 우심 부전 초래
- 급성 호흡기계 감염과 심장 부정맥의 합병증 발생
사정
- 병력으로는 최근의 식욕부진과 체중감소가 있을 수 있으며, 운동 시 숨이 차고 신체활동의 점차적인 제한을 경험한다. 폐기종은 아침에 기침이 있을 뿐 기침과는 관련이 별로 없다. 기침은 항상 호소하는 증상은 아니나 백색에서 회색을 띠는 점액 비슷한 객담이 수반되며 양은 적다.
- 신체검진상에는 흉부 상하운동의 감소를 볼 수 있고, 보조 호흡근의 확장을 볼 수 있다. 호기가 길어지며 호흡 수위 휴식기가 빨라진다.
- 호기는 휘파람을 불 때처럼 입술을 모으고 앞으로 내민 입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호기 시간이 길어진다. 또한 곤봉형 손가락이 나타날 수도 있다. 청진에서의 호흡음과 심장음의 크기는 감소되며, 우심부전 증상(경정맥의 확장과 수족 부종)을 확인할 수 있다. 흔히 빈맥이 있고 청색증이 나타난다. 휘파람 소리 호흡음, 거친 수포음이 들릴 수도 있다. 보통 흉곽의 모양은 술통 모양을 나타낸다. 파혈구증으로 피부가 분홍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처치
- 응급처치로는 ABCs의 확인 및 기도유지 확립이 요구되고, 산소 공급을 필요로 한다. 이때 호흡수와 깊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공급과잉이 되지 않도록 한다.
- 환자의 체위는 호흡하기에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고 정맥주입로를 확보하여 포도당 정맥주사를 시작한다.
- 의사의 처방 하에 aminophylline을 주입하며, 그 용량은 성인의 경우 체중 kg당 6mg을 100cc 5% D/W에 섞어 15~20분에 주입이 되도록 한다. 소아의 경우도 같은 용량을 투여한다. 진정제나 정온제의 투여는 금하며 심장리듬을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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