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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간호

응급간호#18_신경계

by 혜봄봄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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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계는 인체에서 가장 분화된 조직으로써 인체의 전체적인 조절과 통제 기능을 맡고 있다. 이러한 주요 기능을 유지 · 보호하기 위하여 골격, 근육, 뇌, 척수막, 뇌척수액 등으로 싸여있고 혈액 공급도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

 신경계 해부 및 생리 

 신경계는 구조적으로 구분할 때 두개골과 척주로 나눌 수 있다. 이에는 뇌와 척수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추신경계라 부른다. 이곳에서 나오는 뇌척수신경과 자율신경은 말초 신경계를 이루며 이 중 뇌척수신경은 뇌와 신체의 각 장기를 연결하는 뇌신경과 척수와 신체의 각 장기를 연결하는 척수신경으로 구분하며,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분한다.  

중추신경계

 뇌는 두개로 불리는 강 내에 위치하며, 두개골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골성 부분으로 뇌를 보호하고 있다. 그러므로 뇌에 부종과 같은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두개골은 뇌의 팽창을 수용할 수가 없다. 따라서 뇌조직의 팽창에 의한 압력은 뇌 자체 조직에 미치게 되고, 이는 심한 뇌조직의 손상을 가져오게 한다. 뇌는 3가지 주요 부분인 대뇌, 간뇌, 뇌간 그리고 소뇌로 대별된다.

 

대뇌

 대뇌는 뇌의 가장 큰 부분으로 기억, 추리, 느낌, 연상 등과 같은 고위 수준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상의 수의적인 기능 외에 눈과 머리 움직임의 조정, 온열감, 촉각, 압각, 동통 등의 피부감각 인식과 시각적 · 청각적 · 언어적 자극의 인식과 기타 기능 등을 수행하고 있다.

 대뇌피질에는 특수기능을 수행하는 영역이 있다. 이 영역들은 기능이 겹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영역들은 대별하여 운동, 감각 그리고 연합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운동영역은 수의적 운동을 맡고 감각영역은 다양한 감각수용체로부터 들어온 감각의 인식을 맡는다. 그리고 연합 영역에서는 기억, 추리, 언어구사, 판단, 정서적 느낌 등을 포함하는 감각 경험의 분석과 해석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영역은 대뇌 전반에 분포되어 있다.

 

전엽 

 수의적 골격근의 움직임을 조절한다. 연합 영역은 복잡한 문제 해결과 주의집중과 같은 고위 지적 기능을 수행한다.

두정엽

 감각영역은 피부로부터 온도, 촉각, 압박, 동통 등의 감각을 수용하며 연합 영역에서는 언어의 이해, 사고와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의 사용들을 맡고 있다.

측두엽 

 감각영역은 청각을 맡고 있고 연합영역은 감각적 경험의 의미를 해석한다.

후두엽

 감각영역은 시각을 담당하고 연합영역은 다른 감각 경험과 시각적 영상을 결합하는 기능을 한다.

간뇌

 간뇌는 시상과 시상하부를 구성하고 있다. 시상은 모든 유형의 감각정보들에 대한 뇌반구의 주요 중간 역으로, 각성상태와 의식의 민첩성에 작용한다. 시상하부는 항상성 유지에 기여하며, 그 예로 체온 조절, 수분 균형 조절, 뇌하수체 기능, 수분섭취량의 조절, 위액 분비와 정서적 표현 조절에 관여한다.

중뇌

 청각과 시각의 반사작용을 통합한다.

뇌교 

 흡기의 정체를 억제하고 균형과 평행 유지에 관계되는 감각흥분을 소뇌에 전달하고 소뇌로부터 운동신경흥분을 근육에 전달하는 데 관여한다.

뇌간 

 뇌간은 뇌의 다른 부분을 지지하고 있으며 하부에서 상부까지 중뇌, 뇌교, 연수로 구성되어 있다.

연수

 연수는 생존에 필요한 주요 중추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추에는 심장박동률을 조절하는 심장 중추와 호흡의 율과 깊이를 조절하며 시작하는 2~3개의 호흡중추가 있고, 혈관의 관강을 조절하여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혈관운동 중추가 있다. 

 

소뇌

 소뇌는 뇌의 두 번째 큰 부분으로서 인체의 운동체계에 주요한 구성 요소이다. 소뇌는 의식 하부 수준에 작용하여 근 움직임을 통합하여 조정한다. 또한 운동이 중단될 때를 예견하며, 자세와 평형 유지에 관한 반사작용을 조절한다.

 

척수

 척수는 척추로 구성된 척추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뇌에서와 같이 척수도 수막으로 둘러 싸여있으며 척수액이 흐르고 있다. 척수는 신경흥분을 뇌로 전하거나 뇌로부터 신체로 전달한다. 신체로부터 뇌로 전하는 신경흥분을 구심성 흥분이라 하고, 신체로 나오는 신경 흥분을 원심성 흥분이라 한다. 또한 척수신경은 말초로부터 들어가거나 또는 말초에 신경흥분을 전달하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으며, 반사작용도 통합하고 있다. 척수는 경부, 흉부, 요부 그리고 천부로 구분하고 있다.

 

척수신경

 척수는 31쌍의 척수신경을 내보내고 있으며, 이는 피부와 특정 부위의 근육에 분포한다. 그중 약 30%가 중복되게 분포되어 있어 일부 신경의 기능이 손상되어도 모든 기능을 상실하지 않는다. 척수신경은 배측근과 복측근이 있으며 배측근으로는 모든 신경흥분이 들어와 운반되는 곳이며 복측근으로부터는 신경흥분이 나와서 근과 선에 전달된다.

척수 후근에 지배되는 피부 지각 영역

 피부판은 척수로부터 구심성 감각신경을 공급하는 피부영역이다. 척수 고위 부분의 손상은 감각과 운동장애가 큰 결과를 가져온다. 

신경근 조절의 일부 예는 다음과 같다.

    - 견갑대 윗부분의 감각변화는 경추 5번 손상을 의미한다.

    - 횡격막성 호흡(횡격막 신경)은 경추 3번과 요추 5번 간의 손상에 기인한다.

    - 흉부에서 유두선 이상의 감각손상은 흉추 4번 신경의 손상을 의미하고 제대 수준 이상의 감각은 흉추 10번 손상을 의          미한다.

    - 고관절 신전이 안 되는 경우에는 요추 4,5번의 손상을 의미한다.

    - 발가락 움직임이 안 되는 경우에는 요추 5번과 천골 1,2번의 손상을 의미한다.

척주

 척수는 척주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척추의 구성요소로는 추체, 추궁근, 척추간공, 횡경 돌기, 교합 돌기, 박판 및 척수 돌기가 있다.

 

 

말초신경계

뇌신경

 12쌍의 뇌신경은 운동신경과 지각신경을 두부, 경부, 어깨 부위에 분포시키고 있으며, 척수신경과 더불어 말초신경계를 이룬다.

척수신경

 척수신경은 장기, 피부, 근육에 신경을 분포시키고 있다. 체성 감각신경, 체성 운동신경, 장 감각신경, 장 운동신경으로 범주화할 수 있으며 각각 분포는 다음과 같다. 체성 감각신경은 동통, 온도, 촉감, 압각, 위치감각을 포함하고 근감각을 이룬다. 체성 운동신경은 근에 분포하고, 장측 감각신경은 흉부구조와 복강내장기 및 선 상에 분포한다. 장측 운동신경은 자율신경계의 한 부분이다.

 

자율신경계

 자율신경계는 전반적으로 반사작용을 한다. 내장장기와 선의 분비, 평활근과 심장근의 활동에 작용하며 두 영역으로 구분한다.

교감신경(흉요부)

교감신경은 흉부와 요부의 척수신경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흉요부 분지로 부른다. 이 자율신경계에서는 신경의 종지부에서 norepinephrine이 분비되어 그 이름을 "adrenergic"이라 부른다. 이 자율신경계의 활동은 체자원의 이용을 증가시키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일이다.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는 모든 장기에 같이 신경 분포를 하고 있다. 그러나 골격근, 피부, 부신 수질, 한선 및 비장에는 교감신경만 분포되어 있다.

 교감신경의 효과는 부교감 신경계보다 좀 더 넓게 영향을 주고 있다. 그 이유는 교감 신경계는 부교감 신경계보다 신체의 넓은 부위에 분포되어 있고 부교감신경계 매개 물질인 acetylcholine보다 norepinephrine이 서서히 파괴되기 때문이다.

 교감신경계가 자극이 될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심장박동 증가, 심장수축력 증가, 심장 박출량 증가, 혈압 증가, 혈관 확장, 혈당량 증가 한선으로부터의 분비 증가 및 기관지 확장 등이다. norepinerine과 epinerine의 작용을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나타내는 약물을 교감신경흥분제라 한다. 이러한 약물들은 α-수용체 또는 β-수용체에 직접 작용하거나 교감신경절에서 norepineprine의 분비 촉진 등 간접적으로 작용하여 효과를 나타낸다.

 

부교감신경(두개천골분지) 

 부교감 신경계는 두개신경과 천골 신경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두개천골분지라고 부르며, 부교감 신경의 일부에서는 acetylcholine을 분비하고 있어 "cholinergic"이라고 부른다. 부교감신경계의 활동은 신체 자원의 보유와 정상기능 유지에 있다. 부교감신경이 자극이 되면 교감신경과는 달리 개별 장기에 효과를 미친다. 그 예로 소화기관 운동성의 증가, 타액분비 증가, 심장활동 저하, 혈관 수축, 심장과 폐를 제외한 내장의 이완 및 기관지 수축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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